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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그날의 한 끼
#에세이
#감성에세이
#공감에세이
#일상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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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김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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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밥 한 끼가 뭐라고"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는 먹는 것에 진심입니다. 그냥 대충 한 끼 때운다는 느낌은 전혀 없이 그 음식의 맛을 최대한 느끼고 즐기려고 하죠. 그래서 한 끼에 우리 돈으로 15,000원 넘기는 것은 예삿일이고 그만큼 먹는 양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는 왜 그렇게 끼니에 집착을 할까요? 그리고 왜 우리는 그런 그의 모습에 공감을 느낄까요? [식당사장 장만호]라는 책을 읽으며 우리에게, 아니 나에게 따뜻한 밥 한 끼라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깊게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주인공 장만호의 아내 선경은 장만호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힘들게 가정 경제를 지탱했을 때도, 그래서 본인이 가정의 모든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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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음식으로 사람과 세상을 봅니다
그날의 한 끼
추어탕 - 편견과 경험, 그 사이의 음식
족발 – 지나온 시간이 결국 나 자신이니까
칼국수 - 나에겐 단짝이 있을까
순두부 찌개 - 월급 도둑이 싫어요
동네 피자 - 나는 어떤 맛일까?
고기 무한 리필 – 엄마는 누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을까
제육 덮밥 – 그 많던 X세대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밀면 - 너와 나, 우린 같을 수 없으니까
설렁탕 - 살아가는데 돈은 그렇게나 중요한 존재가 되어 버렸다
짜장면 - 누가 뭐라 해도 너는 너 그 자체다
알탕 - 음식과 사랑의 상관관계
치킨 버거 - 할아버지 치킨의 추억
닭백숙 - 모든 것은 그만큼 하는 거니까
김밥 - 때로는 보이지 않는 것에 진실이 있다
편의점 도시락 - 우리가 도시락에서 느끼는 감정
7 레이어 가나슈 케이크 & 아이스 아메리카노- 내 인생은 이렇게 달달하면 안 되는 걸까
쌀국수 - '기본은 한다'라는 것에 대하여
콩국수 – 어차피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와 미련이 남을 수밖에 없으니까
비빔밥 - 세상은 대가를 반드시 돌려준다
육개장 - 시간이 지나도 지울 수 없는 게 있다
초밥 - 조연은 조연일 때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닭갈비 – 잘못된 지식이 권력을 만났을 때의 비극
돈까스 - 음식은 때론 사람의 태도를 바꾼다
만두전골 - 리더가 된다는 것에 대해
순댓국 – 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맞다거나 옳은 것은 없으니까
회 - 본질은 언제나 가려져 있다
돼지 국밥 - 의미 없는 원조 논쟁
갈비탕 - 어차피 확률은 반반의 문제가 아닐까
마파두부밥 – 나와 관련된 음식이 나온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한정식 - 공간과 시간의 차이
삼선 볶음밥 – 많은 대화가 없어도 친구가 될 수 있다
멸치 국수 (잔치 국수) - 단순함에 담긴 진심
감자 샐러드 베이글 – 때론 장소가 음식의 맛을 좌우하지 않을까
감자탕 - 살다 보면 그런 순간이 있다
작가의 말
"그깟 밥 한 끼가 뭐라고"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는 먹는 것에 진심입니다. 그냥 대충 한 끼 때운다는 느낌은 전혀 없이 그 음식의 맛을 최대한 느끼고 즐기려고 하죠. 그래서 한 끼에 우리 돈으로 15,000원 넘기는 것은 예삿일이고 그만큼 먹는 양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는 왜 그렇게 끼니에 집착을 할까요? 그리고 왜 우리는 그런 그의 모습에 공감을 느낄까요?
[식당사장 장만호]라는 책을 읽으며 우리에게, 아니 나에게 따뜻한 밥 한 끼라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깊게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주인공 장만호의 아내 선경은 장만호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힘들게 가정 경제를 지탱했을 때도, 그래서 본인이 가정의 모든 무거운 짐들을 감내해야 했을 때도, 심지어 운영하던 식당이 잘 되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때도 입버릇처럼 다음과 같이 불평했기 때문입니다.
"식구들과 김 오르는 밥상에 둘러앉아 편안한 마음으로 밥을 먹어 보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야."
가끔씩 본가에 들르면 어머니는 꼭 손수 지으신 따뜻한 밥 한 끼를 내어주시며 먹고 가라고 하십니다. 이제는 연세가 있어 힘드실까 봐 나가서 먹자고 해도 직접 지으신 밥과 소박한 밑반찬 몇 개와 막 끓인 된장찌개를 내어 주시며 먹고 가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어쩌면 어머니가 그렇게 하신 데에는 따뜻한 밥 한 끼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의 의미가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깟 밥 한 끼가 뭐라고.
그깟 따뜻한 밥 한 끼라고 대체 뭐라고.
"매일 마주하는 한 끼의 의미"
보통의 우리들은 하루에 세 끼를 먹게 됩니다. 일주일이면 스물한 끼, 한 달이면 구십 끼, 일 년이면 무려 1,095끼를 먹는 셈이죠. 물론 저도 그렇고요.
그렇게 일상처럼 먹는 한 끼는, 아이러니하게 그렇게 일상처럼 먹기 때문에 불과 일주일 전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도대체 한 달 전 월요일에, 1년 전 오늘에 무엇을 먹었을까요? 그리고 이토록 매일 먹는 음식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어쩌면 우리가 매 끼마다 먹는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고 허기를 달래는 것보다 더 많은 의미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에게는 그 음식이 가족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역사가 될 수도 있으며 또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음식은 사람을 이해하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고 세상을 보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뻔하디 뻔한 음식의 역사나 그 재료에 대한 얘기, 또는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같은 얘기는 담지 않았습니다.
대신 음식으로 세상과 사람을 보는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음식도, 결국은 사람이니까요.
출간작가 겸 책방주인입니다. 에세이부터 인문학까지 다양한 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잠들지 않는 전자책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출간도서: 그날의 한 끼, 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가 하는 말 (인문학), 나를 찾아가는 리더십, 캐리어 끌고 동남아로 가출하다, 나만의 차별화된 글쓰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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